| 아들을 306 보춛대에 두고 오던날은 비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3월 입대라서 추운 칼바람은 피했지만 뼛속으로 스미는 봄바람을 맞으며 아들의 5주 훈련이 끝났네요 고장 난 시계처럼 멈춰 버린 시간 사이로 아들의 전화와 까페의 사진을 기다리며 오매불망 하던 5주였습니다 수료식을 기다리며 아들이 좋아하는것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편지 내용중에 사회에서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걸그룹 사진이나 쵸코파이 1개, 음료수에도 감사함을 느낀다는 내용을 보고 울컥 한적도 잇었지요 잊지않고 아들에게 가져갈 물건만 따로 챙겨 놓는 민혁 ZONE 이 생겼습니다 입대를 했으면 군대에서 주는걸로 버텨야 한다는 남편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며 30년전의 군대는 잊으라고 일침을 주었지요 쌓여 가는 민혁 ZONE을 보며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트럭한대 불러서 싣고 가라고.. 어젯밤에 12-4기 행군 봉사를 다녀 와서 새벽 2시경에 잠들었음에도 아침에 눈을 떠보니 7시도 안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교육생 아들들이 저한테 에너지를 무한리필 해준 모양입니다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치고 아들이 좋아하는 해물을 사러 소래포구에를 갔습니다 가는길에 룰루 랄라~~중동하늘정원님께 전화를 합니다 서로~~맛난것 많이 준비하라고..엄마들이 아주 신났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머리염색도 했고 과일이랑 소화제랑도 챙겼습니다 집에 오니 아들이 식구 수 만큼 편지를 3통이나 보냈더군요 기쁨이 3배 입니다 대~~박 아들은 편지나 전화를 할때면 피자도 치킨도 먹고 싶지만 묵은지로 만든 엄마표 김치만두가 제일 먹고 싶다 합니다 뚝딱~~김치 만두 재료를 준비 했지요 내일 아침 일찍 일어 나서 만두 만들어 찌고 새우랑 문어도 쪄서 식당 가기전에 차안에서라도 먹이려구요 카메라,핸펀,노트북 챙겼고 이제는 빨리 자고 내일 일찍 일어 나야 하는데 영, 잠이 올것 같지 않습니다 울아들도 오늘밤은 설치겠지요? 내일 수료식 가서 아들 얼굴이 닳도록 보고 오겠습니다 전아리가 없었다면 아마 우울증에 걸렸을지도 모르는 저를 전아리가 구제하신겁니다 격려해주신 우리 회원님들 복 받으실거예요 12-4기 행군때는 비가 왔는데 내일은 날씨 맑음이네요 수료식때 비가 오면 강당에서라도 할수 있지만 행군때 비기 와서 12-4기 부모님들은 애가 많이 타셨을거예요 내일 날씨가 좋다 하니 괜히 제가 조금 죄송한 생각마저 듭니다 에휴~~ 수료식에 잘 다녀 오겠습니다 격려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려요 |